광산구, 각양각색 ‘나눔꽃’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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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 각양각색 ‘나눔꽃’ 활짝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12.26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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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비 전달.영정사진 무료촬영 등 다양

[광산=광주타임즈] 양면수 기자 = 광주시 광산구(구청장 민형배) 곳곳에서 연말연시를 맞아 이웃사랑 물결이 일고 있다. 불경기 속에서도 따뜻한 나눔과 봉사활동이 이어지고 있는 것.

농협중앙회 광주지역본부(본부장 박태식)는 지난 24일 광산구를 찾아 의료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회배려계층의 치료비에 써달라며 1000만원을 전달했다.

농협중앙회 광주지역본부는 올해 상반기에 어려운 이웃을 위한 치료비 1000만원을 전달하고, ‘투게더광산 나눔문화재단’에 1300만원을 기탁하는 등 나눔 활동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기업체의 활약도 눈에 띈다.

같은 날, 토목건축공사 및 시설물 유지관리 업체 ㈜정상기업(대표 이정오)이 나눔문화재단에 200만원을 기탁했다.

㈜정상기업은 이웃돕기 기금 기탁처를 찾던 중 투게더광산의 활발한 활동 소식을 듣고 직접 광산구를 찾아왔다.

투게더광산은 수많은 광산구 주민들이 참여하고 있는 나눔문화공동체로, 지난달 19일 민간 주도 비영리 복지법인인 나눔문화재단으로 전환·창립해 활발한 공동체복지를 일구고 있다.

㈜정상기업 직원 15명은 27일 더불어락노인복지관(광산구 운남동 소재)을 찾아 급식봉사를 하기로 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공군제1전투비행단(단장 정영진)도 아름다운 나눔 비행을 펼쳤다. 지난 24일 광산구 송정동, 도산동 내 어려운 이웃 10세대에 각각 백미 20㎏들이 2포와 라면 1박스를 전달했다.

공군제1전투비행단은 매년 크리스마스마다 산타클로스가 되어 어려운 이웃을 찾아가고 있다.

비아동 비아교회(목사 박승현)도 이웃사랑에 함께 했다. 지난 5일 경제적 사정이 여의치 않아 영정사진을 준비하지 못한 어르신들을 위해 영정사진을 무료로 촬영해주고, 24일에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사랑의 영정사진’ 배달 봉사를 실시한 것.

비아교회는 2008년부터 매년 명절과 연말을 전후해 저소득층 주민을 위해 현금 20만 원을 기탁하는 등 나눔 문화 전도사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민형배 광산구청장은 “모두가 힘든 불경기에도 불구하고 ‘나눔꽃’이 활짝 피었다”며 “따뜻한 사랑이 가득한 ‘광산 공동체’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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