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광주타임즈]양면수 기자= 광주지역 중견건설사인 중흥건설이 작년에 이어 올해 주택공급실적 3위에 올랐다.

25일 중흥건설에 따르면 올 한해 전국적으로 1만1543가구(분양, 임대, 주거오피스텔)를 공급해 국내 건설사 중 주택공급실적 3위를 기록했다. 중흥건설은 지난해에도 주택공급을 대우와 현대산업개발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공급 실적을 이룬바 있다.

중흥건설은 올 1월 광주시 우산동을 시작으로 세종시에만 5000여가구를 분양하는 등 올 해 전국적으로 중흥S-클래스 1만1000여 가구를 성공적으로 공급했다.

최근 광주전남혁신도시에서 분양한 '중흥 S-클래스 메가티움(2차)'은 최고 49대 1, 평균 3.97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고 세종시 '중흥S-클래스 리버뷰'는 최고 9.55대 1, 평균 1.99대 1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을 청약 마감하는 등 좋은 성적으로 올해 주택공급 사업을 마무리했다. 중흥건설은 내년에도 혁신도시, 세종시 등 전국에서 7000여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 같은 실적을 바탕으로 중흥건설은 지난 7월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전국 1만218개 종합건설업체 시공능력평가결과 63위로 14계단 수직상승했으며 대형건설사도 받기 힘든 기업신용평가 AA-의 전국구 종합 건설사로 성장했다.

주택사업 외에도 토목, 건축 등 건설분야의 전문성을 두루 갖춘 중흥건설은 골드레이크CC(36홀), 중흥골드스파&리조트(콘도, 워터파크) 등 휴양레저 사업에서도 경영능력을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