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광주타임즈] 양면수 기자 = 올해 우리나라 1인당 국민소득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GNI(국민총소득) 추계치를 인구로 나눈 1인당 국민소득은 2만4044달러로 지난해 2만2000달러에 비해 약 5.9%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1인당 국민소득은 지난 2007년 2만1632달러를 기록하며 2만달러를 처음 넘어섰다. 그러나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해 2만달러 아래로 떨어졌다가 지난 2010년 다시 2만달러선을 넘어섰다.

올해 1인당 국민소득이 크게 늘어난 것은 GDP(국내총생산) 증가와 원/달러 환율 하락이 직접적인 원인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GDP가 늘어나고 환율이 하락하면서 GNI 전체 규모가 늘어난 반면 인구는 5022만명으로 전년 대비 0.43% 늘어나는데 그칠 것으로 전망되면서 1인당 소득 증가에 영향을 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