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나이트 "윤석민, 2년전과 달라"
상태바
넥센 나이트 "윤석민, 2년전과 달라"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10.31 11: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광주타임즈]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에서 뛰고 있는 외국인 투수 브랜든 나이트(38)가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노리고 있는 윤석민(26·KIA 타이거즈)에 대해 의구심을 드러냈다.

미네소타 지역지인 '파이오니오 프레스'는 인터넷판(twincities.com)을 통해 나이트가 현지 팟캐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윤석민에 대해 언급한 기사를 실었다.

나이트는 "2년전에 물어봤다면 윤석민은 메이저리그에서 3~4선발이 가능하다고 답했을 것 같다"며 "당시에는 직구 구속이 90마일 중반에 달했고 슬라이더도 80마일 후반에서 형성됐다. 부상 우려도 없었다. 하지만 지금은 모든 것이 변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은 최고 구속이 90마일 초반에서 형성되고 있으며 그것도 마무리로 나올 때 가능하다"며 "(2년전과는 달리)부상 우려도 있다"고 덧붙였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6)과의 비교도 있었다.

나이트는 "류현진은 성공할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윤석민은 좋은 투수임에 분명하지만 지금 메이저리그 팀들이 그에게 많은 돈을 주는 것은 상상할 수 없다"고 냉정하게 평가했다.

2009년 삼성 라이온즈를 통해 한국 무대를 밟은 나이트는 올해까지 5년째 프로야구에서 뛰고 있다. 지난 시즌에는 16승4패 평균자책점 2.20의 쾌투를 펼쳤고 올해는 12승10패 방어율 4.43을 기록했다.

한편 파이오니오 프레스는 같은 날 '미네소타가 윤석민을 점찍었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미네소타 관계자들의 윤석민에 대한 관심을 자세하게 소개했다.

/뉴시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