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외병도 산불 8시간만 진화
상태바
진도 외병도 산불 8시간만 진화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10.27 17: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진도=광주타임즈] 박성민 기자 = 전남 진도의 한 섬에서 발생한 산불이 8시간여만에 진화됐다.

26일 오후 3시7분께 전남 진도군 조도면 외병도리에서 산불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산림당국은 헬기 1대와 공무원, 마을주민 등 50여명을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여 8시간 만인 이날 오후 11시께 큰 불길을 잡았다.

불은 해송과 잡풀 등 4㏊를 태웠고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불이 난 곳은 섬지역이어서 소방장비 투입이 어려웠고 바람이 많이 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산림당국 관계자는 "현재 바람으로 인해 불이 다시 시작될 수 있어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산림당국은 "낚시객이 피운 불이 옮겨 붙은 것 같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중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