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언론 "WS, 보스턴 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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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언론 "WS, 보스턴 우세"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10.21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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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 6차전 예상
[스포츠=광주타임즈] 미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7전4선승제) 우승팀으로 보스턴 레드삭스에 무게가 실렸다. 또한 최소 6차전 이상의 박빙승부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는 보스턴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격돌로 오는 24일(한국시간) 오전 8시30분 펜웨이파크에서 열리는 1차전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미국 CBS스포츠는 21일 '2013 월드시리즈 전망'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전문가 6명의 의견을 실었다.

6명의 전문가 중 CBS 존 헤이먼 기자를 포함한 4명은 보스턴의 우세를 점쳤으며 나머지 2명은 세인트루이스의 우승을 예상했다.

보스턴의 우승을 예상한 대니 크노블러는 "세인트루이스와 보스턴은 모두 강팀의 조건을 갖췄다"면서도 "보스턴은 세인트루이스보다 조금 더 완벽하고 좀 더 마법 같은 한 해를 보냈다"고 말했다.

역시 보스턴의 우승을 예상한 마이크 어사이사는 "보스턴의 선수층이 더 두껍다"며 "보스턴은 세인트루이스에 비해 탄탄한 선발 로테이션과 주전선수, 단단한 불펜, 백업선수를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댄 페리는 "세인트루이스의 후속 선발인 조 켈리와 랜스 린은 보스턴의 강한 공격력을 막아내지 못할 것"이라며 "보스턴은 세인트루이스에 비해 분위기가 고조돼 있고 존 패럴 감독은 그것을 잘 이용할 것"이라고 보스턴의 손을 들어줬다.

존 헤이먼은 "보스턴은 지금 특별한 기운이 느껴진다"며 "빅 파피와 더스틴 페드로이아가 보스턴을 우승으로 견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스캇 밀러는 "세인트루이스는 아담 웨인라이트와 마이클 와카 등 든든한 선발진과 트레버 로젠탈, 카를로스 마르티네스, 세스 마네스 등 젊은 불펜진이 마운드를 지키고 있다"며 세인트루이스의 우승을 예상했다.

맷 스나이더 역시 강한 선발 마운드를 들어 세인트루이스의 우세를 점쳤다.

스나이더는 "카디널스는 웨인라이트와 와카를 1·2·5·6차전에 등판시킬 수 있다"며 "보스턴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시리즈(ALCS)에서 디트로이트의 약한 불펜과 존 래키의 호투에 덕을 봤지만 세인트루이스의 공격력은 디트로이트보다 훨씬 거셀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편 6명의 전문가 중 4명은 6차전을, 나머지 2명은 7차전까지 가는 끝장승부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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