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태, 메이저 2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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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태, 메이저 2승 도전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10.20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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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오픈 3R 단독 선두

[스포츠=광주타임즈] 김형태(36)가 42년만에 한 시즌 2개 메이저대회 석권에 도전한다.

김형태는 19일 충남 천안 우정힐스 골프장(파71·7208야드)에서 열린 프로골프(KPGA) 투어 코오롱 제56회 한국오픈골프대회(총상금 10억원)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뽑아내는 무결점 플레이를 펼쳤다.

중간합계 9언더파 204타를 친 김형태는 공동 2위에서 단독선두로 올라섰다. 5언더파 208타를 기록하며 2위를 차지한 홍순상(32·SK텔레콤)과는 4타차로 앞섰다.

지난 8월 KPGA선수권에서 통산 5승째를 달성한 김형태는 1971년 한장상 이후 42년만에 한 시즌 메이저 대회(코오롱 한국오픈과 KPGA선수권)를 모두 석권할 수 있는 기회도 잡았다.

4~6번홀에서 줄버디를 잡은 김형태는 8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 전반홀에서만 4타를 줄이며 상승세를 탔다. 후반홀에서는 14홀(파4)에서 버디를 기록, 3라운드에서만 5타를 아꼈다.

김형태는 "요즘 컨디션이 무척 좋다"며 "내일 코스에서는 상금왕이나 각종 기록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고 자신의 플레이에만 집중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단독 선두로 3라운드를 시작했던 홍순상은 16~17번홀에서 연속보기를 범하는 등 후반에 무너져 1위를 내줬다.

한편 초청선수로 출전한 로리 매클로이(24·북아일랜드)는 3라운드에서 4오버파를 기록, 중간합계 1오버파 214타로 공동 13위로 내려앉아 사실상 우승권에서 멀어졌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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