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라고 못 뜨라는 법 있나요?" 디자이너 '이상봉', 예체능 고정 욕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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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라고 못 뜨라는 법 있나요?" 디자이너 '이상봉', 예체능 고정 욕심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10.09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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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광주타임즈] 디자이너 이상봉이 예능 늦둥이로 급부상했다. 지난 8일 방송된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이하 '예체능') 27회는 예체능팀의 전지훈련이 그려진 가운데 디자이너 이상봉이 깨알 예능감을 선보이며 '예체능' 고정 욕심을 드러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 날 방송에서 이상봉은 다른 예체능 팀원들과 달리 전지훈련에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며 한층 들뜬 모습을 보였다.

그는 예상치 못했던 사이판 전지훈련 소식에 "우리는 고정도 아닌데 왜 해야 되냐"며 불만을 드러낸 것도 잠시, 박성호가 "제작진에서 심어놓은 분 같다"고 하자 특유의 너털웃음을 지으며 "저라고 못 뜨라는 법 있나요?"라며 고정 욕심을 드러냈다. 이어, 박성호가 "오늘 고정에 도전하는 거냐?"고 부추기자 해안 절벽을 가리키며 "뛰어내리기?"라고 말하는 등 불타는 의욕으로 안방극장에 웃음을 안겼다.

그의 예능 늦둥이로서의 진면목은 예체능팀의 전지훈련 첫 번째 종목인 수영에서 여실히 드러났다. 이상봉은 디자이너 네임에 걸맞은 화이트톤의 수영복을 착용해 마치 수영복을 입지 않은 것 같은 착시효과로 '알몸 상봉'이라는 수식어를 얻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허우적거리는 이상봉의 수영법에 이수근은 "해산물이 오는 것 같다"고 표현하는 등 갈 길을 잃어버린 수영 실력으로 안방극장에 깨알 웃음을 전달했다. 이렇듯 '예체능'은 이상봉의 예능감을 춤추게 하며 안방 시청자들에게 웃음폭탄을 선사했다.

이와 함께 앞서 그려진 조달환 송별회에서는 "내가 직접 어울려서 같이 땀 흘리고 한 팀으로 움직이다보니 왜 이렇게 가깝게 되는지 알게 됐다"는 말로 애틋한 예체능팀 신입 멤버로서의 동료애를 드러냈다.

이처럼 '예체능' 안에서의 디자이너 이상봉은 어색함 없는 팀원이었다. '예체능' 안에 녹아든 그는 물 만난 고기처럼 남다른 예능감을 뽐내며 지금껏 보여준 바 없는 색다른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신선함을 느끼게 하기 충분했다.

이처럼 이상봉의 새로운 면모에 네티즌들은 "이상봉, 예능 늦둥이" "이상봉 쌤~ 흰 수영복 충격 비주얼이었어요" "흰 수영복! 역시 디자이너의 남다른 선택!" "이상봉 쌤, 다시 한 번 나와주시길ㅋ" "이상봉 디자이너 이렇게 웃긴 분인지 몰랐다" 등 다양한 반응을 전했다.

한편, '우리동네 예체능' 27회는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국기준 7.4%, 수도권 기준 9.0%를 기록하며 화요 예능 최강자의 면모를 과시했다. 우리동네 이웃과의 생활 체육 대결이 펼쳐지는 '우리동네 예체능'은 매주 화요일 밤 11시 20분에 방송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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