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벼 무논점파 신기술 평가회 열려…노동력 및 생산비 절감 효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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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장성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 12일 남면 분향리에서 관내 직파재배 단지 대표 및 선도농가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벼 무논점파 신기술 평가회가 열렸다고 밝혔다.
이날 선보인 벼 무논점파 재배기술은 농촌진흥청에서 5년간 현장 실증 연구를 통해 실용화한 기술로, 못자리를 만들지 않고 싹틔운 볍씨를 논에 직접 파종하는 방법이다.
기존의 담수직파 재배는 파종이 균일하지 않고 입모가 불안정해 벼 쓰러짐 피해가 발생했으나 무논점파 재배는 직접 일정한 간격으로 볍씨를 파종해 초기생육이 우수한 것은 물론, 잡초성 벼 발생을 억제하고 적정한 깊이로 파종해 뿌리활착이 좋아 벼 쓰러짐을 줄일 수 있다.
특히, 수량과 품질면에서 이앙재배와 동일한 반면, 이앙재배대비 35%의 노동력을 절감하고 상토, 비닐, 부직포 등 농자재 비용도 20%를 절감하는 효과가 있어 쌀 산업 경쟁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새로운 직파기계가 가격이 비싸 농가가 개별적으로 구입하기에 어려움이 있다고 판단, 농업기술센터 내 농기계임대사업장에 구입․비치해 많은 농업인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촌의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문제를 해결하고 어려운 농업여건에서 경영비를 절감할 수 있는 무논점파재배기술을 더욱 확대 보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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