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공설운동장 건립 ‘순항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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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 공설운동장 건립 ‘순항 중’
  • 광주타임즈
  • 승인 2019.12.22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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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경기장 등 주요시설 공사…내년 말 준공 목표

[장성=광주타임즈]유태영 기자=장성군이 의욕적으로 추진 중인 장성공설운동장 건립이 순항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 19일 군에 따르면 현재 건축물 내 전기배선작업을 끝마쳤으며, 본부석과 화장실 골조, 광역상수도 이설 및 관로 매설 작업 등이 마무리 됐다.

또 주경기장 관람석과 보조경기장의 토공도 끝냈으며, 배수로와 구조물 조성 작업도 완료됐다.

군은 내년 초부터 ▲운동장 및 도로 포장 ▲관람석 설치 ▲수변공원 조성 ▲내부 수장 및 외부 마감과 창호공사 ▲냉온수 배관시설을 완비하는 한편, 상징조형물에 대한 디자인 용역을 실시할 계획이다.

2018년 착공한 장성공설운동장은 황룡강에 인접한 장성읍 기산리 일원에 위치해 있다.

7만4911㎡ 규모에 주경기장과 보조경기장, 씨름장, 소공원, 주차창 등이 건축된다. 특히 주경기장은 5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4층 규모로 지어져, 도민체전을 비롯한 대규모 체육행사를 유치할 수 있다.

부지를 마련하게 된 경위도 흥미롭다. 공설운동장을 지을 만한 마땅한 부지가 없어 고민하던 장성군은 황룡강의 지류인 취암천의 휘어진 물줄기 방향을 수직으로 틀고 물길이 났던 자리를 매립해 공설운동장 부지를 확보했다.

이 지역은 장성문화예술회관과 홍길동 체육관, 수영장 등이 가까워, 공설운동장이 지어지면 스포츠와 문화를 동시에 향유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잡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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