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100억대 세수효과 ‘덕성행복마을’ 조성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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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100억대 세수효과 ‘덕성행복마을’ 조성 순항
  • 광주타임즈
  • 승인 2019.12.18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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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LH, 내년 5월 사업시행협약 체결 후 착공 준비

[장성=광주타임즈]유태영 기자=장성군이 도시민 인구유입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남면 덕성·녹진리 일대에 추진 중인 ‘덕성행복마을’ 조성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장성군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내년 5월께 덕성행복마을 사업시행협약(MOU)을 체결하고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착공 준비에 나설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주거단지 조성의 걸림돌이었던 4기의 송전철탑은 한국전력에 지중화를 요청하고 올해 7억 원의 실시·설계비를 지급했다. 내년부터 시작될 지중화 공사를 위해 공사비 20억 원도 예산에 반영했다.

한전은 실시설계가 마무리되는 내년 하반기부터 지중화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사업시행사인 LH는 내년 4월까지 세대수 결정을 위한 토지이용계획 구상과 자체 행정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개발 방향에는 공동주택과 타운하우스, 단독주택 등 다양한 유형의 주택 형태가 포함될 예정이다.

54만㎡ 규모의 덕성행복마을은 광주시와 연결된 국도 1호선과 고속도로, 광주 제3순환도로가 나란히 지나는 곳에 위치해 교통이 편리하고 뛰어난 접근성을 자랑한다.

지형은 호남의 명산인 무등산을 조망할 수 있는 전형적인 구릉지 형태로 이뤄져 있어 도시와 전원생활의 묘미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명품 주거지로 손꼽힌다.

장성군은 대규모 주거단지가 조성되면 수천 명의 인구유입과 함께 매년 100억 원대의 세수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1500가구 규모로 개발될 경우 택지와 주택건설에만 7700억 원의 생산효과가 유발되며, 단지 조성 후 세대입주가 완료되면 매년 180여억원의 지역경제 유발효과도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덕성행복마을 조성사업은 옐로우시티 장성의 미래 지도를 바꿀 획기적인 사업”이라며 “장성만의 특색과 장점을 살린 명품 주거단지가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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