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제1호 치매안심마을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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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제1호 치매안심마을 지정
  • 광주타임즈
  • 승인 2019.08.15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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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면 죽산리 ‘화동마을’ 현판식…치매 친화적 마을조성
[나주=광주타임즈] 정종섭 기자=나주시(시장 강인규)는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한 민선 7기 시민과의 약속인 ‘치매안심마을 운영사업’의 첫발을 내딛었다.

나주시는 지난 12일 다시면 죽산리 ‘화동마을’을 제1호 치매안심마을로 지정, 이날 유관기관 관계자, 마을주민 30여명과 함께 마을 현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치매안심마을은 치매환자와 가족들이 고립되지 않고, 자신이 살던 마을에서 이웃들과 더불어,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치매에 친화적인 마을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특히 보호가 필요한 치매 환자를 마을이 나서서 돌보며 환자 가족들의 부담을 경감하고. 환자들의 삶의 질 변화를 위해 이웃이 함께 고민함으로써 지역 내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인식 개선은 물론, 마을 공동체 형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죽산리 화동마을은 다시면 관내 치 매등록환자 전체 40%에 해당하는 치매환자 16명이 거주하고 있는 마을로 치매 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도가 높고, 경로당 등 우수한 시설 인프라에 힘입어 나주시 제1호 치매안심마을로 선정됐다.

유하진 화동마을이장은 “나주시에서 우리 마을이 가장 먼저 치매안심마을로 선정돼 매우 뜻깊고 기쁘다”며 “마 을을 넘어 지역 모든 치매환자들의 행복한 삶을 위한 선구적인 모델이 될 수있도록 주민과 함께 적극 노력해가겠 다”고 말했다.

나주시는 향후 5년 간 전남광역치매 센터, 나주시치매안심센터 등 유관기 관과의 협력을 통해 치매 예방 및 조기발견, 초기·경증·중증환자별 맞춤형 교육·치료 프로그램과 환자 가족들의 정서적 안정을 위한 자조모임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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