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비브리오패혈증 예방 ‘어패류취급업소 채수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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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비브리오패혈증 예방 ‘어패류취급업소 채수검사’
  • 광주타임즈
  • 승인 2019.08.01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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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광주타임즈] 이승현 기자=광양시보건소는 지역내 어패류취급 업소를 대상으로 여름철 비브리오패 혈증 예방을 위한 수족관수 채수 검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시는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을 위해 지역내 어패류취급업소의 수족관수 검사와 적정온도(18℃ 이하, 16℃ 적정) 유지 여부를 확인하고 업주, 종업 원들에게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수칙을 준수할 수 있도록 지도했다.

비브리오패혈증균은 해수온도가 18℃ 이상에서 증식하기 때문에 수족 관수 적정온도 유지와 청결이 중요하 며, 어패류를 수돗물에 30초 정도 씻거나 5℃ 이하에서 저온 저장하면 비브리오패혈증균 증식이 정지되므로 예방수칙 준수가 중요하다.

비브리오패혈증은 어패류를 날 것으로 먹거나 덜 익혀 섭취할 때, 오염된 바닷물에 상처 난 피부가 접촉됐을때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간 질환자, 상습음주자, 면역저하 자, 만성질환자 등 간 기능이 저하된 사람이 감염 시 치사율이 50%에 달한다.

증상으로는 급성발열, 오한, 혈압저 하, 복통, 구토, 설사 등이 나타나며, 증상 발현 후 24시간 내 특징적인 피부병변이 주로 하지에서 관찰된다.

전현란 감염병관리팀장은 “광양시 해수온도가 20℃ 이상(망덕·광영·초남 해수 기준, 주 1회 측정)을 기록하고 있다”며 “인근 여수, 순천, 고흥, 하동 일부의 해수에서도 비브리오패혈 증균이 검출돼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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