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주, 하이에어 업무협약…“광양만권 경제 활성화 기대”
민주평화당 이용주(여수 갑) 의원은 하이에어와 여수공항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하이에어는 올해 말 50석 규모의 소형항공기인 ATR 72-500 1대를 여수와 김포 노선에 투입하기로 했다.
이 의원은 김포∼여수 노선 운영을 위해 항공사업법 일부 개정 법률안을 대표 발의하기로 했다.
항공사업법은 소형항공기를 50석 이하로 규정하고 있어 80석 규모로 만들어진 항공기를 국내에서 운항하려면 30석을 철거해야 하는 등 애로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에어는 ATR 72-500 2대를 인도받아 항공운항증명서(AOC)을 받는 대로 올해 말 운항을 시작할 계획이다.
울산에 본사를 둔 하이에어는 단거리 국제항공 서비스를 시작하기에 앞서 김포∼울산 등 국내노선에 우선 취항할 계획이다.
여수공항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에서 김포노선 1일 4회, 제주노선 1일 3회 운행하고 있다.
최근 대한항공이 10월부터 김포∼여수 노선을 1일 2회에서 1회로 감축하기로 하자 지역사회가 반발하고 있다.
이 의원은 “여수를 비롯한 광양만권 75만 지역민들의 교통 편익과 1천3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해양관광 중심 도시로서 여수∼김포 구간의 항공편 추가증설이 불가피하다”며 “하이에어가 여수에 취항하면 광양만권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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