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지오넬라증은 제3군 법정 감염병으로, 냉각탑, 샤워기, 목욕탕수 등 균에 오염된 물이 인체에 흡입돼 감염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감염이 되면 보통 2~11일의 잠복기 후 발열, 마른기침, 인후통 등 가벼운 증상이 발생하지만, 만성 폐질환자, 흡연자 등은 폐렴까지 이어지는 경우도 있어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국내에서도 2015년 45명에서 지난해 198명으로 환자가 4배 이상 증가했고, 올해도(5월말 기준) 이미 122명의 환자가 발생하는 등 급격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보건소는 이번 검사에서 기준치 이상 균이 검출된 시설의 경우 청소 및 소독 조치하고, 재검사와 지속적인 시설위생 지도를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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