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킬러’ 독전 300만… 올 韓영화 최고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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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킬러’ 독전 300만… 올 韓영화 최고속
  • 광주타임즈
  • 승인 2018.06.03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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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전국 1531개 상영관서 42만 1704명 관람… 흥행 1위 고수

[연예=광주타임즈]=범죄 액션 영화 ‘독전’(감독 이해영)이 300만 관객 고지를 밟았다.

3일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독전’은 지난 2일 하루 동안 전국 1531개 상영관에서 7787회 상영하며 42만1704명을 모아 흥행 1위를 고수했다.

동시에 누적 관객 수를 316만4681명으로 늘렸다. 개봉 12일째에 세운 기록으로 올해 개봉한 한국 영화 중 가장 빠른 속도다. 이 영화는 이미 100만, 200만 관객 역시 올해 한국 영화 개봉작 중 가장 빨리 달성했다.

‘독전’의 300만 관객 달성 속도는 다른 범죄 영화와 비교해도 괄목할 만하다. 지난해 687만 명을 모은 한국 영화 ‘범죄도시’(감독 강윤성)와 같은 속도이고, 2013년 ‘신세계’(감독 박훈정)나 2012년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감독 윤종빈)의 17일보다 빠르다.

이 영화는 ‘부처님 오신 날’인 5월22일 개봉하면서 5월16일 개봉해 5월21일까지 1위를 질주하던 ‘데드풀2’(감독 데이비드 레이치)를 2위로 끌어내리고 1위로 출발했다.이어 5월24일 경쟁에 가세한 ‘스타워즈’ 시리즈 스핀오프 작품인 ‘한 솔로: 스타워즈 스토리’(감독 론 하워드)에 한 번도 1위를 내주지 않은 채 1위를 독식하고 있다.

무려 6주 만에 할리우드 지배에서 한국 극장가를 독립시킨 것에서 그치지 않고, 할리우드 SF 블록버스터 ‘킬러’로 맹위를 떨치는 셈이다.

‘독전’은 아시아 마약 시장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한국과 중국 마약 밀매 조직, 그리고 한국 경찰의 전쟁을 그린다. 긴박감 넘치는 스토리와 강렬한 액션, 조진웅(42)·류준열(32)·김주혁(1972~2017)·차승원(48)·박해준(42)·김성령(51)·진서연(35) 등 주·조연을 망라한 배우들의 열연 등으로 호평을 듣고 있다.

한편 이날 2위는 ‘데드풀2’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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