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하세요, 프로야구 올스타 ‘베스트 12’… 4일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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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하세요, 프로야구 올스타 ‘베스트 12’… 4일부터
  • 광주타임즈
  • 승인 2018.05.31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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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 120명 확정… KIA 이범호·임창용 새역사 쓸까

[스포츠=광주타임즈]곽상원 기자= KBO가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올스타전에 출전할 베스트12 후보 120명을 확정하고 오는 4일부터 팬 투표를 시작한다.

7월 14일 프로야구 사상 처음으로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개최되는 올스타전은 드림 올스타(두산·롯데·SK·삼성·KT)와 나눔 올스타(KIA·NC·LG·넥센·한화)로 팀을 구성, 각 구단이 추천한 후보 선수 120명을 대상으로 팬 투표와 선수단 투표를 거쳐 양팀의 베스트12 24명을 최종 선정한다.

투수는 선발, 중간, 마무리 등 3명으로 구분해 선발한다. 포수와 지명타자, 1루수, 2루수, 3루수, 유격수 부문 각 1명, 외야수 부문은 3명이다.

팬 투표는 오는 4일 오전 10시부터 29일 오후 6시까지 KBO 홈페이지와 KBO 앱, KBO 스타스 앱에서 동시에 이뤄진다. 포털사이트에서 2원화 형태로 실시되던 인터넷 투표는 올해부터 KBO 홈페이지에서만 가능하도록 해 공정성을 높였다.

투표는 KBO 홈페이지 ID로 세 곳의 투표처에서 1일 1회씩 총 3회 참여할 수 있다. KBO는 투표 기간 중 매주 월요일에 팬 투표 중간집계 현황을 발표할 예정이다.

선수단 투표는 오는 21일 경기가 있는 잠실(넥센-두산), 대구(SK-삼성), 광주(NC-KIA), 수원(롯데-KT), 대전(LG-한화) 등 5개 구장에서 당일 현역선수 명단에 등록된 감독, 코치, 선수 전원을 대상으로 경기에 앞서 실시된다.

2018 KBO 올스타전 최종 베스트12는 팬 투표수와 선수단 투표수를 각 70%, 30% 비율로 합산해 7월2일 공개된다.

투표 종료 후에는 참여한 팬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LG 공기청정기(1명), 삼성 무선 이어폰(3명), 올스타전 기념 로고볼(50명) 등 경품을 증정한다. KBO의 SNS에서도 팬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올스타전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올스타전 베스트12 후보에는 2012년부터 2017년까지 올스타전 MVP 선수들이 망라됐다. 이대호(2005, 2008), 안치홍(2009), 황재균(2012), 전준우(2013), 박병호(2014), 강민호(2015), 민병헌(2016)과 지난해 미스터 올스타 최정까지 올스타전 정상에서 빛났던 별 중의 별이 다 모인만큼 이 선수들이 모두 베스트12로 선정될는지 주목된다.

KIA 이범호는 3루수 부문 최다 베스트 선정 신기록 경신을 노린다. 이범호는 지난해 베스트로 선정되면서 총 7차례로 종전 최다였던 해태 한대화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올해 다시 후보에 오른 이범호가 3루수 부문 최다 베스트로 선정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KIA 임창용은 최고령 베스트 출장에 도전한다. 임창용이 올해 마무리 투수 부문 베스트12로 선정된다면 올스타전이 열리는 7월 14일 기준 나이가 42세1개월10일로 투수, 타자를 통틀어 신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종전 최고령 베스트는 투수가 2000년 LG 김용수(40세 2개월 21일), 타자는 지난해 마지막 올스타전에 출전한 삼성 이승엽으로 40세 10개월 27일이었다.

시즌 초반부터 돋보이는 활약으로 주목 받고 있는 KT 강백호는 신인선수 중 유일하게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드림 올스타와 나눔 올스타는 투표로 선정된 베스트 12명과 양 팀 감독이 정하는 감독추천선수 12명을 더해 팀 별 24명의 선수로 구성되며, 후보 선수 중 트레이드 또는 외국인선수 퇴출 시 해당 선수의 득표는 무효 처리되고 대체 후보는 인정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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