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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전 대표는 이날 “cpbc ‘열린세상 오늘! 김혜영입니다’와 인터뷰에서 “박주선·김동철·주승용 그 분들은 어떤 경우에도 통합을 반대했다”며 “자기들의 과거를 부정한 것 아닌가”라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또 “그렇게 하다가 어느 날 갑자기 (중재파 3인이) 그 쪽(미래당)으로 가니까 우리가 원내교섭단체에 차질이 온 것만은 사실”이라고 했다.
박 전 대표를 포함해 바른정당과 국민의당의 통합에 반대하는 국민의당 소속 지역구 의원 15명은 전날 국민의당에 탈당계를 제출했다.
박 전 대표는 민평당이 원내교섭단체가 될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 “지역구 의원이 15명이기 때문에 지역구 의원만으로 원내교섭단체는 난망하겠다”라며 “하지만 이용호 전 정책위의장이나 손금주 의원 등, 또 비례대표에서도 한두 사람을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국민의당에서 탈당하기 어렵지만, 민평당에 힘을 보탤 수 있는 국민의당 소속 비례대표의 표를 추가 확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현재 국민의당 비례대표 박주현·장정숙·이상돈 의원은 민평당과 표결을 함께 한다고 밝힌 상황이다.
박 전 대표가 전날 ‘숨겨둔 한 명이 있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선 “아직 본인이 공개하기를 원하지 않기 때문에 나중에 자연스럽게 우리와 함께 할 것”이라며 “미래당에서 제명조치를 하지 않더라도 비례대표 의원들은 민평당과 함께 모든 정치활동을 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한 사람이 더 있기 때문에 우리는 20석의 역할을 할 것”이라며 “(국회 진보·보수진영 표결시) 149 대 147이 된다. 그래서 오히려 개혁세력이 두 표가 많아서 과반수가 된다는 것을 얘기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