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월출산 국화축제’ 방문객 70만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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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월출산 국화축제’ 방문객 70만 유치
  • 광주타임즈
  • 승인 2017.11.14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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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경관조명 등 호평 잇따라…‘2018 영암 방문의 해’ 대비 청신호

[영암=광주타임즈]장재일 기자=전국적 관광명소인 월출산 氣찬랜드에서 지난달 28일 개막한 ‘2017 월출산 국화축제’가 지난 12일 광주영어방송이 주관한 ‘전국외국인가요제’를 끝으로 16일 동안의 대장정을 성황리에 마쳤다.

‘호남의 소금강, 월출산에서 펼쳐지는 가을빛 국화향연!’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때맞춰 야간경관조명이 화려하게 불을 밝히면서, 주말과 휴일은 물론, 평일 야간까지 70만여명의 구름인파가 몰려 남도의 대표적인 가을축제로 더욱 진화했다는 평가가 내려지고 있다.

전동평 군수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월출산 氣찬랜드에서 축제가 열리면서 월출산의 빼어난 절경과 아름다운 국화작품이 더욱 잘 어우러졌다는 평가를 받았고, 특히 야간경관조명이 불을 밝혀 가족 또는 연인 단위 관람객들에게 크게 어필함으로써 예년에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훨씬 많은 관람객들이 다녀갔다”고 분석했다.

‘2017 월출산 국화축제’에 대해 영암군은 ▲氣찬랜드의 관광자원과 연계한 국화전시 및 조형물 설치 ▲기존 주전시관을 대체할 수 있는 다양한 테마별 작품 연출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맞춤형 공연 및 체험행사 확충 ▲아름다운 야간경관조명 설치에 따른 볼거리 제공 ▲농·특산물 판매점 및 먹거리 확대 운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중점을 두고, 전시, 공연, 경연, 체험행사와 부대 및 판매행사를 다채롭게 준비했다.

올 축제에 전시된 23종 17만여점의 국화는 축제기간 절정의 아름다움과 국향을 선사했다. 氣찬랜드 입구 대형조형물은 랜드마크 기능을 했고, 氣찬랜드 풀장 내 직경 6m에 이르는 태극문양과 백조 등 새로 선보인 작품들도 호평을 받았다. 氣찬랜드 입구부터 관람로를 따라서는 국화 2만 5천여 점이 배치돼 관람객들이 가을 화려한 오색국향에 흠뻑 취했다.

올 축제에서 각광을 받은 야간경관조명을 적극 활용한 프로그램도 주목을 받았다. ‘사랑향기 국화프러포즈’는 프러포즈 이벤트가 필요한 연인이나 예비부부, 프러포즈를 못하고 결혼한 부부, 기념일을 맞은 가족 등을 대상으로 사전 접수를 거쳐 주말 네차례에 걸쳐 진행했다. 또 ‘사랑 품은 달빛 유등展’을 통해 氣찬랜드 야외풀장에 다양한 형태의 유등을 설치해 관람객들에 볼거리 및 포토 존을 제공했다.

군 문화관광과 천재철 과장은 “올해 축제는 야간경관조명 운영에 따라 다양한 야간행사까지 기획해 큰 호응을 얻은 것 같다”면서 “야간행사 진행과 경관조명 및 유등 설치로 안전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어 안전관리자를 추가로 배치하고, 어린이 및 노인실종 예방을 위해 미아방지 팔찌를 채워주는 등 안전한 축제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또 “분실물 우려가 있는 물품을 보관할 수 있는 장소를 운영하고 몸이 불편한 장애인과 영유아를 동반한 관람객들에게 휠체어 및 유모차 등 관광편의시설물을 대여해주기도 하는 등 관광객 편의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한 것도 좋은 반응을 얻은 것 같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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