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안창공동체, 자율관리어업 전국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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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안창공동체, 자율관리어업 전국 최고
  • 광주타임즈
  • 승인 2017.11.09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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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공동체 선정대회서 최우수
‘낙지목장’ 조성, 소득 2배 ↑
해남 송호·여수 안포 ‘우수’
[전남=광주타임즈]양동린 기자=전라남도는 ‘전국 자율관리어업 우수공동체 선정대회’에서 전남지역 자율관리어업공동체 1곳이 최우수공동체로, 2곳이 우수공동체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자율관리어업 우수공동체 선정대회는 1천159개 참여공동체 가운데 전국 최우수공동체 1곳과 참여유형별 우수공동체 8곳을 선정해 자율관리어업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열렸다.

평가 결과 신안 안창공동체가 전국 최우수공동체에, 해남 송호공동체와 여수 안포공동체가 각각 양식어업과 마을어업 우수 공동체에 선정됐다.

신안 안창공동체는 상사업비로 2억 2천만 원을, 해남 송호와 여수 안포는 각각 상금 1천만 원을 지원받게 된다.

신안 안창공동체는 낙지조업 금지 기간 확대와 ‘낙지목장(낙지인공산란장) 조성’을 실천해 어획량과 소득을 2배로 끌어올리고, 젊은 귀어가를 유입시킨 성공전략을 홍보영상으로 알려 높은 평가를 받았다.

땅끝마을 해남 송호공동체는 전복 양식장 120ha 중 매년 15ha씩 순차적으로 휴식년제를 실천한 것과 전복양식과정 체험행사 운영으로 관광객을 유치한 실적이 호평을 받았다.

여수 안포공동체는 회원들이 직접 생산하고 가공한 자숙피조개, 피조개 장조림, 피조개 조미료 시식행사를 열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자율관리어업 참여 전 어촌계 연간 소득이 1억 2천만 원이었으나, 참여 후 어장 청소, 수산종자 방류 효과를 톡톡히 봐 소득이 7억 2천만 원까지 향상된 점이 부각됐다.

송원석 전라남도 수산자원과장은 “성공한 자율관리어업은 어업소득을 늘려 어촌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1석 2조의 효과가 있다”며 “자율관리어업 참여 의지가 높은 우수 공동체를 적극 발굴하고, 집중 지원해 모든 어촌계에 자율관리어업이 정착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전라남도는 올해 자율관리어업공동체 붐 조성을 위해 전국 최초로 자율관리어업공동체 도우미 22명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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