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K-POP콘서트, 대박 터뜨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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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K-POP콘서트, 대박 터뜨려
  • 광주타임즈
  • 승인 2017.10.22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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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각지 팬 2만 3천여 명 모여…관내 소상공인 활기

[강진=광주타임즈]김용수 기자=전남 최초로 열린 강진 K-POP콘서트가 완전 대박을 터트렸다.

지난 21일 강진군이 국비를 확보해 개최한 ‘강진 K-POP M 슈퍼콘서트’가 서울 수도권을 포함해 대전 등 충청권, 광주·전남권에서 몰려는 2만3천명의 팬들 환호 속에 성황리에 열렸다.

공연이 시작되기 대여섯시간전부터, 현장예매를 하기위해 전날 강진으로 온 팬과 관람객들은 삼삼오오, 혹은 10여명 이상 몰려다니며 강진 곳곳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는가 하면, 공연장이 있는 강진종합운동장 근처에 마련된 쉼터와 휴식공간, 가까이 있는 음식점과 상가를 찾는 등 다채로운 모습으로 이번 콘서트를 만끽했다.

군 단위 최초로 문화관광부 공모에 최종 확정돼 1억5천만원을 지원받아 열린 이번 콘서트는 국내팬뿐만 아니라 미국, 유럽, 동남아, 멀리 아프리카쪽에서 온 수백명의 한류팬들도 함께 참여해 한류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들은 질서정연한 모습으로 아이돌 보이그룹과 걸그룹의 노래 한 소절 한 소절을 함께 부르는 소위 ‘떼창’으로 강진 가을밤을 노래했다. 이들이 흔드는 수만개의 형광봉은 하늘의 별, 무대 조명과 어울려 보는 이들을 황홀감에 젖게 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직원들이 이번 강진 K-POP콘서트를 유치하기위해 펼친 노력과 땀, 그리고 성공적으로 치러낸 공연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특히 수만명의 관람객이 강진으로 몰려오면서 강진이미지를 더욱 알릴 수 있게 국내 관광도시를 넘어 세계적인 공연문화를 보여줄 수 있는 역량을 키울 수 있어서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날 강진 K-POP콘서트는 한류 대세인 워너원과 B.A.P, B1A4, 라붐, 소나무, 케이시, 미소 등이 출연한 가운데 두 시간동안 세계적 수준의 공연을 펼쳤다. 참여한 관람객들은 안전한 공연과 선진관람문화를 보이는 등 한류의 진면목을 보여줬다는 게 행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와함께 강진군청 직원들과 강진경찰서, 강진소방서, 관내 유관·사회단체, 자원봉사단체 회원들이 원활한 행사진행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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