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업계 장거리노선 불티
[경제=광주타임즈]올해 추석 연휴기간동안의 대세 여행지로 미국과 유럽이 떠오르고 있다.
올 추석 연휴는 10월 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될 경우 최장 10일까지 이어질 수 있어 중국·일본·동남아 등 단거리 노선은 물론 미국·유럽 등 장거리 노선 예약률도 고공상승하고 있는 것이다.
31일 대한항공의 다음달 30일부터 10월9일까지 국제선 출발편을 대상으로 한 예약률에 따르면 유럽은 84% 이상의 예약률을 보이고 있는 중이다. 미주노선은 68%의 예약률을 보이고 있다.
대한항공은 올해 추석 연휴가 예년에 비해 길어 추석이 다가올 수록 미주·유럽 노선 예약률이 높아질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는 중이다.
유럽을 방문하는 이들은 이스탄불과 마드리드, 바르셀로나를 다수 찾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스탄불은 99%에 달하는 예약률을 보이며 높은 인기를 보였다.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는 각각 97%, 91%의 예약률을 보였다.
아시아나항공도 미주·유럽 노선을 비롯해 대양주에 이르기까지 장거리 노선에서 높은 예약률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음달 29일부터 10월9일까지 운항하는 미주노선의 경우 89%의 예약률을 보이고 있는 중이다. 유럽은 87.4%, 대양주는 88.5% 등이다.
저작권자 © 광주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