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국립심혈관센터 건립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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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국립심혈관센터 건립 가시화
  • 광주타임즈
  • 승인 2017.07.19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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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 ‘100대 국정운영 과제’ 선정
노령산맥권 휴양·유벨트 사업도

[장성=광주타임즈]장용균 기자=전남 장성군의 오랜 숙원 사업 2건이 새 정부의 ‘100대 국정운영 과제’에 포함되면서 실현 가능성에 지역민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장성군은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19일 대국민 발표를 통해 ‘국립심혈관센터 장성 설립’과 노령산맥권 휴양·유벨트’ 사업을 포함한 100대 국정운영 과제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어 100대 국정운영 과제는 문재인 정부 국정운영의 로드맵으로 2건의 과제 포함은 사실상 사업 추진을 기정사실화 한 것으로 봐야 한다고 밝혔다.

장성군이 공들여 온 국립심혈관센터 유치는 유두석 장성군수가 민선 4기 때인 2007년 전남대병원과 손잡고 유치에 노력해 온 10년 넘은 오랜 숙원 사업이다.

이 센터는 33만500㎡(10만평) 부지에 산학협력관과 연구동이 포함된 연구센터를 비롯, 500병상 규모의 연구병원, 메디컬테마파크 등을 갖춘 국가 주도 심혈관 연구 중심 단지다.

국립심혈관센터 추진위원회에 따르면 2017년 현재 예상 사업비는 총 350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센터 장성 설립은 유 군수와 이개호 국회의원 등의 노력으로 문재인 대통령 후보의 ‘광주·전남 3대 상생 공약’으로 채택되고, 이후 문 대통령 당선으로 유치 가능성이 한층 높아진바 있다.

장성군은 국립심혈관센터가 설립되면 의료·연구 인력 등 700여명을 포함해 2000여명의 고용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장성군 인구 4만7000명의 4.2%를 차지하는 규모다.

또 심혈관질환 진단기기, 기능성 스텐트, 심혈관질환 치료용 마이크로 로봇, 심혈관질환 치료용 의약품 등 첨단의료 산업 활성화로 지역경제 발전의 견인차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장성군은 100대 국정운영 과제 포함에 따라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전남도와 함께 설립 추진위원회를 구성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정책 포럼, 심포지엄 등을 열고 센터 장성 설립을 지지하는 여론도 적극적으로 형성해 나갈 방침이다.

또 하나의 숙원사업인 ‘노령산맥권 휴양·치유벨트’ 사업은 백두대간 서남권에 위치한 노령산맥(내장산~방장산~문수산~축령산)의 산림자원을 휴양·치유벨트로 조성하는 지방자치단체 간 연합 프로젝트다.

노령산맥권 지자체인 장성·담양·영광군을 비롯 전북 정읍시, 부안·임실·고창군이 사업에 참여한다.

장성군은 방장산과 축령산 일대에 약 90억원을 투입해 건강증진센터를 확장하고 치유숲길, 대피소, 주차장, 일광욕장, 풍욕장, 멀티콤플렉스센터 등을 조성하는 ‘축령산 편백숲 공간 재창조’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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