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천원으로 관내 전구간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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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천원으로 관내 전구간 달린다
  • 광주타임즈
  • 승인 2017.05.31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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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단일요금제 내달 도입, 최대 3600원 절감
운행정보시스템 도입 등 교통서비스 개선 ‘박차’

[보성=광주타임즈]최원영 기자=보성군은 오는 7월 1일부터 천원으로 관내 전구간 농어촌버스 이용이 가능한 ‘천원버스 단일요금제’를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요금은 일반인 1,000원, 중·고등학생 800원, 초등학생은 500원으로 군내 어디든 갈 수 있으며, 교통카드를 사용할 경우 각 100원씩 할인된다. 관내 전구간 무료 환승을 위해서는 반드시 교통카드를 사용해야 이용이 가능하다.

천원버스는 민선6기 이용부 군수의 공약사항으로 노인, 학생, 원거리 및 오지지역 주민 등 교통약자에 대한 배려와 대중교통 이용활성화를 위해 그동안 적극적으로 추진 검토되어 왔다.

기본요금 1,300원에 10km 초과시 마다 요금이 할증되어 운행거리에 따라 요금을 받는 ‘구간요금제’는 많게는 4,600원의 요금으로 군민에게 부담이 되어왔다.

그동안 군은 천원버스의 차질없는 추진을 위해 손실보상금 산정 용역 추진, 여객자동차운수사업 운영조례(안) 입법예고 및 심의회 개최, 보성군의회 설명 등 행정절차를 순조롭게 진행하여 왔으며, (주)보성교통과 ‘천원버스, 단일요금제’ 시행 협약을 6월중에 체결할 방침이다.

또 ‘천원버스 단일요금제’ 전면 시행에 맞춰 버스 LED 행선지 전광판 부착추진, 광역버스 정보시스템(BIS)을 구축하여 홈페이지 및 모바일 웹을 운영한다.

버스정보 안내기(BIT)는 군내 버스 주요 승강장에 설치하며, 보성 6개소, 벌교 3개소, 득량 2개소, 미력, 복내, 조성, 회천 각 1개소 등 7개읍면 15개소에 기설치 하였다.

오는 10월까지 5개면 9개소를 추가 설치하여 12개 읍·면 전역에 군내버스 운행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여 편리하고 안전한 대중교통서비스 실현을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용부 군수는 “천원버스 단일요금제가 본격 시행되면 교통약자의 이동권 확보와 요금인하 등 교통서비스 개선으로 군민의 삶의 질도 향상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 최초로 시행한 100원 행복택시는 지난 4월말까지 9개 읍·면 41개 마을에서 13만6천여 명이 탑승하여 1일 평균 147명이 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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