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취항, 187t급 120명까지 승선…구형 比 2배 규모
영광군은 송이·안마도 주민들의 해상교통 편의를 크게 향상시킬 ‘섬사랑 16호’가 지난 26일까지 시험 운항을 마치고 1일부터 정식운항을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신형 여객선 섬사랑 16호는 187t급으로 승객 120명과 차량 15대를 실을 수 있다. 승객 50명과 차량 5대를 실어 날랐던 구형 여객선과 비교하면 규모가 2배 이상 커졌다.
운항시간은 기존 2시간 30분이 소요됐던 구형 여객선에 비해 30분이 단축됨으로써 섬 주민들의 불편해소는 물론 송이·안마도를 찾는 관광객들의 해상교통 편의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신규 여객선이 운항되면 섬 접근성이 크게 향상돼 관광객이 늘어나고 주민 소득원 다양화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향화~낙월~송이’구간에도 여객선 1척을 추가로 투입해 도서지역 주민의 숙원인 해상교통 문제 해결에 나설 계획이다.
영광군은 섬사랑 16호의 안전운항을 기원하는 진수식을 내달 1일 안마도 선착장에서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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