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숲 디자인’에 72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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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숲 디자인’에 72억원 투입
  • 광주타임즈
  • 승인 2017.05.25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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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까지 ‘가로숲’·‘하천숲’·‘경관숲’ 조성 박차
유휴지 활용·관광활성화·환경보전 1석3조 효과

[보성=광주타임즈]최원영 기자=보성군은 아름다운 ‘보성숲세상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이며 가로숲, 하천숲, 경관숲 조성에 72억원을 투입한다.

‘보성숲세상 만들기’는 관내 유휴공간에 나무를 심어 군민에게 아름다운 경관과 쉼터를 제공하고 임업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군에서 역점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다.

군은 먼저 ‘가로숲’ 조성을 위해 2015년부터 올해까지 15억원을 투입하여 보성차밭과 주암호를 연결하는 국도 18호선 총 26km 구간에 1,460주의 메타세콰이아를 식재하여, 지역민에게는 그늘과 쉼터를, 관광객에게는 볼거리를 제공하여 전국 최고의 가로숲길을 만들어 가고 있다.

‘하천숲’은 내년까지 21억원을 투입해 보성읍과 벌교읍 하천 32km에 환경보전과 공해방지를 위한 생기 있는 산책로를 조성하여 주민들에게 쾌적한 생활환경과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올해는 보성읍 봉산리에서 보성강으로 유입된 봉화천 2km에 푸조나무, 이팝나무 610여주를 식재했으며, 여자만으로 유입된 벌교천 2km에는 느티나무와 왕벚나무 420여주 등을 식재하였다.

내년에는 봉화천에 개나리 숲을, 수력발전소에서 득량만 방조제로 연결되는 득량천에 숲을 조성한다.

‘경관숲’은 올해부터 내년까지 관내 주요관광지 15개소에 36억원을 투입해 관광보성에 어울리는 숲을 조성한다.

천년고찰 대원사 주변에 왕벚나무를 식재하여 16km의 벚꽃길을 단장했으며, 오는 31일 개장을 앞두고 있는 해양레저 체험시설인 보성비봉마리나 주변에 소나무를 식재했다.

또 제암산자연휴양림에 단풍나무, 새우란을 이달말까지 식재하며, 홍암나철기념관에 황칠나무와 단풍나무, 태백산맥문학공원에 느티나무를 식재하여 아름다운 경관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용부 군수는 “보성만의 특색있고 아름다운 숲세상을 만들어 관광지 및 유휴지에 가로숲, 하천숲, 경관숲 조성으로 매력있는 관광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은 올해 산림사업에 총 171억원을 투입해 조림, 가로수 식재, 공원 조성 등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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