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수색작업 드론 활용…상용화 박차
상태바
고흥군, 수색작업 드론 활용…상용화 박차
  • 광주타임즈
  • 승인 2016.11.29 19: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警 협력, 치매노인 등 실종자 초기 대응 체계 구축…공공분야 활용 확대

[고흥=광주타임즈]류용석 기자=고흥군은 지난 28일 군청상황실에서 박병종 고흥군수와 박상우 고흥경찰서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매노인 등 실종자 조기수색을 위한 ‘무인기(드론)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고령화율(37.4%)이 전국 최고 수준인 지역 여건상 치매 등으로 가출이나 실종으로 인한 사고위험이 높아, 드론을 활용한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고흥군은 수색에 필요한 무인기(드론) 및 조종인력을 지원하고, 고흥경찰서에서는 실종자에 대한 신속한 수색을 통해 군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치안활동을 펼쳐 나가는 등 공동 협력을 약속했다.

박병종 군수는 인사말에서 “이번 협약을 계기로 소중한 생명을 지키고 보호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크다”며 “드론의 다양한 활용도 측면에서 타 지자체에 모범적인 사례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지난해 12월 정부의 지역경제발전방안으로 추진된 규제프리존에 무인기(드론)분야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선정되었으며, 16건의 규제특례와 6개 분야 2,350억 원의 사업계획을 이미 정부에 건의해 둔 상태다.

고흥군은 그동안 군정홍보를 비롯해 산림감시, 적조예찰 등의 공공부문에 드론을 시범적으로 이용하여 업무의 효율성을 높여 나가고 있다. 앞으로 농작물병해충 예찰, 지적측량 등 공공분야의 영역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