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 특산품 직거래장터 인기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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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 특산품 직거래장터 인기몰이
  • 광주타임즈
  • 승인 2016.09.12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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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남면, 자매도시 안산 초지동서 운영
굴비 등 9개 품목 2,500만원 매출 올려

군남면(면장 최현숙)은 9월 8일 자매결연도시인 안산시 초지동에서 추석맞이 농산물 직거래장터를 운영하였다.

이번 행사는 안산시 초지동 주민센터와 초지동 사거리 2곳에서 영광군 특산품인 굴비, 모싯잎 송편, 찰쌀보리 등 9개 품목을 판매하여 2,5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특히 모싯잎 송편은 조기에 완판되어 추가로 물량을 공수하는 등 영광 특산품의 폭발적인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추석을 앞두고 명절 준비를 위해 장터를 찾은 주부들은 시중에서 판매하는 물품의 가격과 질을 비교해가며 장을 보기 바빴다. 아이와 손 잡고 온 송모 씨(38)는 “산지에서 직접 올라온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믿고 살 수 있어서 매우 만족스럽다”며 “매년 직거래장터를 운영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 단원구청장을 비롯한 단원구 주민센터 직원 40여명은 현장을 방문하여 함께 판촉활동을 하고 제품을 구매하는 등 도·농간의 아름다운 동행을 보여주어 현장에 있는 이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군남면은 2007년 안산시 초지동과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매년 직거래 장터를 운영하여 영광군의 특산품을 판매·홍보하는 한편, 도시와 농촌간의 직접 교류로 제품에 대한 신뢰성 제고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였다.

안산시 초지동장은 “자매결연도시인 영광군 특산품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아파트 반상회 등에서 적극적인 사전 홍보활동을 펼쳤으며, 주민들의 높은 호응에 영광군 특산품의 인기를 다시 한번 실감하였다”면서 “앞으로도 매년 직거래 장터를 운영하여 군남면과 초지동의 상생의 길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현숙 면장은 "이번 직거래장터로 올린 2500만원은 연말에 불우이웃을 위해 소중하게 쓰겠다"며 "믿고 사는 영광 특산품을 자매도시인 안산시에 소개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영광 = 임두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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