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물결 장관' 영광불갑산 상사화 축제 16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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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물결 장관' 영광불갑산 상사화 축제 16일 개막
  • 광주타임즈
  • 승인 2016.09.02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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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체험거리 풍성…상사화 9월말까지 절정


국내최대의 상사화 군락지 영광불갑산
[영광=광주타임즈]임두섭 기자='붉은 꽃'으로 물든 전남 영광 불갑산 일원에서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제16회 영광불갑산 상사화 축제'가 열린다.

축제장 진입로부터 십리에 걸쳐 조성된 꽃길과 국내 최대 규모의 상사화(꽃무릇) 군락지는 붉은 양탄자를 연상시키며 벌써부터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내게 하고 있다.

올해 축제는 '천년의 영광 상사화를 품다'를 주제로 다양한 볼거리와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추석 연휴를 맞은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멋진 추억을 선물할 '상사화 우체통'도 설치된다. 사랑하는 연인, 친구, 가족에게 사연이 담긴 엽서를 보내면 일 년 뒤에 받아 볼 수 있다.

축제 개막에 앞서 오는 9일부터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문화·전시·체험행사'를 미리 선보인다.

올해는 상사화 군락지에 경관조명을 설치해 관람객들이 야간에도 상사화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축제 프로그램도 단순한 공연 위주에서 벗어나 관광객들이 함께 참여해 즐기고 선물도 챙겨가는 '사랑 커플이벤트'를 비롯해 연극팀, 불갑산 호랑이, 상사화탈 인형 놀이 등이 펼쳐진다.

무대행사로는 꽃길음악회, 어린이가요제, 커플가요제, 전국 다문화 모국춤 페스티벌 등이 열린다.

오는 23일 오전에는 불갑산에서 엄홍길 대장과 함께하는 한국명산 등반행사도 개최 된다.

이준근 축제추진위원장은 2일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가을 꽃 축제로 자리 잡은 불갑산상사화축제에 가족 연인등과 함께 참여해 붉게 타오르는 상사화 꽃길을 걸으며 정열적인 사랑과 아름다운 추억을 담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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