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스마트폰 상의 SNS를 통한 학교폭력, 즉 사이버 폭력에 대한 주의가 요망된다.
고전적 의미의 학교폭력은 신체 폭행이었다.
하지만, 최근 청소년들의 스마트폰 사용률이 높아지면서 SNS나 카카오톡 등을 통한 사이버 폭력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 진흥원에서 발표한 조사결과를 보면 초·중고생의 29.2%가 사이버폭력을 가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또 사이버폭력을 당한 학생은 30.2%로 조사됐다.)
사이버폭력은 카카오톡, 페이스북, 문자 메시지를 통해 은밀하게 이루어지기 때문에 발각도 어렵고 해결 방법도 확실치 않다.
또한 오프라인에서 일어나는 학교폭력사실을 숨기기 위해 협박 문자를 보내는 등 은폐수단으로 사용되기도 하며 오프라인에서 일어나는 학교 폭력을 지속시키고 강화한다는 측면에서 심각성이 크다.
이러한 사이버 폭력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SNS 교육을 통해서 학생들에게 지속적으로 경각심을 심어주고 학교 전담경찰관 뿐만 아니라 주위 어른들의 적극적인 관심으로 SNS 상의 잘못된 사용으로 인해 상처받는 학생들이 없어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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