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획물 품질 저하, 해수욕객 쏘임 등의 피해 우려
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 27일 영광군 해역을 비롯한 전남도 일원에 보름달물해파리 주의보를 발령했다.
보름달물해파리는 6월부터 8월 사이에 우리나라 해역에 출현하는 가장 흔한 해파리 중 하나다. 유체와 성체가 국지적으로 대량 출현할 때 주의보가 발령된다.
독성을 가진 보름달물해파리는 어획물 품질 저하, 해수욕객 쏘임 등의 피해를 일으킨다.
영광군은 지난 21부터 전남도, 해양수산과학원과 합동으로 예찰활동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특히 안마도 주변 해상에서 육안으로 식별할 수 있을 정도로 보름달물해파리가 발생하고 있어 적극적인 해파리 구제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영광군 관계자는 "해파리 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유관 기관에 발령 사항을 긴급 전파하고, 예찰활동을 강화하는 등 신속한 구제에 나설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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