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항 위험물 부두 체선율 저감 연구용역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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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항 위험물 부두 체선율 저감 연구용역 착수
  • 광주타임즈
  • 승인 2016.06.24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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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흥· 석유화학부두 찾는 선박 3대중 1대 체선
[광양=광주타임즈]이승현 기자=전남 광양항 위험물 부두의 체선율을 낮추기 위한 연구 용역이 여수광양항만공사와 화주사가 공동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24일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선원표)는 전날 월드마린센터 대회의실에서 공사, 화주사, 하역사 등 관계자 30여명이 모인 가운데 '광양항 중흥부두 및 석유화학부두 체선 완화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광양항 중흥부두와 석유화학부두 등 위험물부두의 경우 시설부족, 취급화물 특수성 등으로 인해 30%가 넘는 높은 체선율(12시간 이상 정박지에 머무는 비율)이 발생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이 같은 높은 체선율로 인해 타 항만에 비해 광양항의 경쟁력이 떨어지는 주요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여수광양항만공사는 고질적인 체선 문제를 해결해 광양항의 경쟁력을 높이고 위험물부두 이용자들에게도 고객 중심의 편의를 제공키 위해 동명대학교 산학협력단 연구용역을 의뢰했다.

용역은 체선 유발 원인 분석, 하역생산성 분석 및 금전적·비금전적 체선 완화 방안 마련 등의 과제가 집중적으로 연구될 예정이며, 올해 내 결과물로 나올 예정이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연구가 국내에 유사사례가 없어 광양항은 물론 전국의 항만운영에 롤모델을 제시하는 등 크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을섭 여수사업소장은 "체선 완화 연구용역을 통해 올 하반기 중 실행 가능한 최적의 대안이 나오면 결과를 토대로 화주사·하역사 등 이용자와의 긴밀한 협업체제를 통해 광양항 위험물부두가 경쟁력을 갖춘 항만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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