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바다 건너 유럽도착 난민 8만430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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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바다 건너 유럽도착 난민 8만4300명
  • 광주타임즈
  • 승인 2016.02.18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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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같은기간比 20배 폭증…410명 사망
[국제=광주타임즈]국제이주기구(IOM)는 올해 1월1일부터 지난 14일까지 바다를 건너 그리스와 이탈리아를 통해 유럽에 들어간 난민이 모두 8만4320명으로 집계됐다고 16일(현지시간) 밝혔다. 유럽으로 가려다가 숨진 난민은 410명으로 추산됐다.

하루에 난민 1873명이 유럽 대륙에 발을 딛고 9명은 바다에서 목숨을 잃은 셈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지중해를 건너 그리스로 이동한 난민 숫자가 대폭 늘었다. 이 경로를 선택한 난민은 지난해 1월1일부터 2월28일까지 3952명이었지만 올해는 20배 가까이 증가한 7만8333명으로 집계됐다. 2월이 보름 가량 남은 점을 고려하면 올해 유럽행 난민 숫자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지난달 유럽으로 이동한 난민 7만623명을 국적별로 분류하면, 시리아 출신이 3만979명으로 43.8%를 차지했다. 아프가니스탄(1만8983명)과 이라크(1만2335명), 파키스탄(2532명), 이란(2304명) 출신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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