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자매결연 학교 어학연수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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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자매결연 학교 어학연수 호평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05.25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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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생 110여명 혜택…교육경쟁력 강화 기대

필기시험 보는 아이들
[나주=광주타임즈] 허영우 기자= 나주지역 초·중학생 30여명이 올 여름방학에도 미국 자매결연 도시인 웨네치시의 밸리대학에서 4주동안의 어학연수를 받는다. 현재는 이를 위한 절차를 밟고 있어 해외연수가 정착단계에 접어 들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25일 나주시에 따르면 시가 추진하는 초·중학생 어학연수는 교육여건 개선과 학력향상을 통해 '교육도시'의 위상강화를 위해 실시하는 역점 사업 가운데 하나로, 올 여름방학 연수까지 포함할 경우 110명에 달한다.

시는 올 여름방학 연수자 선발을 위한 필기시험을 지난 21일 오후 3시 동신대학교에서 실시했다. 총 연수생 30명 가운데 지난 겨울방학 영어캠프 성적우수자 6명을 제외한 24명을 선발하는 이번 시험에는, 134명이 응시해 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나주지역 초등학교 6학년생 10명과 중학교 2학년생 20명 등 총 30여명은 4주간에 걸쳐 이뤄지는 어학연수 기간 동안, 기숙사와 홈스테이를 하면서 오전에는 어학교육에 집중하고, 오후에는 스포츠와 음악, 문화활동 등 현지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어학연수 비용은 저소득층 가정 학생은 전액 시에서 지원하고, 저소득층을 제외한 일반참가 학생은 경비의 일정부분을 자비 부담한다.
해외 어학연수는 민선5기 임성훈 시장 취임 이후 초 중학교 학력강화를 위해 2010년 처음으로 실시해서 영어에 대한 자신감과 견문을 넓히는 효과를 거둬 학생과 학부모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시는 오는 7월 29일부터 8월 16일까지 동신대학교 언어교육원에서 초등학교 5, 6학년과 중학교 1, 2학년생 150명을 대상으로 영어캠프를, 중학교 3학년 40명을 대상으로 전남 외국어고등학교에서 영어캠프를 열 예정이다.
임성훈 나주시장은 “떠나는 나주에서 돌아오는 나주로 바뀌기 위해서는 일자리와 우수한 교육여건 조성을 선결과제로 생각하고 초중등 교육지원에 나서고 있다”며 “앞으로 영어 체험 캠프와 해외 어학연수 등 우수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해서 나주의 교육경쟁력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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