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NHK보도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이날 총리 공관에서 연립여당인 공명당의 야마구치 나쓰오(山口那津男) 대표 등과의 회담에서 이같이 밝혔다.
아베 총리는 지난 2일 서울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 대해 "장애를 제거하고 만나는 것이 아니라 (회담을 통해) 만남으로서 장애가 제거되어가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양국간 장애라는 것은 역사인식이나 위안부 문제 등을 놓고 한 말로 분석된다.
또 그는 "(박 대통령을) 만나는 것에 의미가 있다. 회담을 거듭 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과 아베 총리는 지난 2일 서울 청와대에서 약 100분에 걸친 양자간 첫 정상회담을 가졌다. 회담에서는 위안부 문제 '조기 타결'에 대해 양측이 합의하는 등 경색된 양국 관계에 진전을 보이는 듯 했으나, 실질적인 성과는 없다는 비판이 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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