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뉴저지 해외 첫 위안부기림비 5주년 기념행사 열어
상태바
美뉴저지 해외 첫 위안부기림비 5주년 기념행사 열어
  • 광주타임즈
  • 승인 2015.10.23 10: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팰팍 타운 정부 첫 주관

[국제=광주타임즈] 전 세계 위안부기림비 건립의 단초가 된 미국 뉴저지 팰리세이즈팍 위안부기림비가 건립 5주년을 맞았다.

팰리세이즈팍 시는 22일 지역정치인들과 한인단체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엔 제임스 로툰도 시장과 이종철 부시장, 크리스 정 시의원 등 정치인들과 백영현 일전퇴모(일본전범기퇴출시민모임) 백영현 공동대표, 시민참여센터 김동찬 대표 등이 참석했다.

제임스 로툰도 시장은 "팰팍 도서관에 처음 기림비가 건립될때만 해도 많은 이들이 관심도 없었고 일부 주민들은 반대하는 일도 있었다. 하지만 기림비가 여성에 대한 인권의 중요성과 함께 과거 잘못된 역사를 되풀이 하지 않기위한 교훈적 상징물이라는 것을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특히 팰팍의 기림비는 많은 학생들의 교육적 자료로 활용되고 있어 지역주민 모두가 큰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서 미국 내 한인 정치력 신장을 위해 결성된 시민참여센터는 로툰도 시장과 백영현 일전퇴모 공동대표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백영현 대표는 위안부 기림비 건립후 제대로 관리가 되지 않는 모습을 보고 사재 수천달러를 들여 무료 조경을 제공하고 지속적인 관리에 힘써 왔다.

백영현 대표는 이날 로툰도 시장 등 팰팍 시정부 관계자들에게 "기림비를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CC-TV 설치를 할 필요가 있다"고 요청했다.

백영현 대표는 "이달 27일은 일본의 극우파가 기림비 앞에 몰래 말뚝을 박아놓는 몰지각한 짓을 벌인지 3년이 되는 날이다. 기림비는 단순히 한국과 일본의 과거사를 상징하는 것이 아니라 미국을 비롯한 모든 인류의 교훈이 되는 것인만큼 팰팍 정부가 성심을 다해 관리해달라"고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