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종합스포츠파크, '신재생에너지' 국비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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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종합스포츠파크, '신재생에너지' 국비사업 선정
  • 광주타임즈
  • 승인 2015.10.06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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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사업비 14억원…내년까지 계통연계형 자립 시스템 구축
年 온실가스감축 267톤·전기가스 요금 1억여원 절감 기대

[나주=광주타임즈]정종섭 기자=나주시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국비보조사업으로 추진한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 공모에 선정돼 국비 8억7천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번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은 정부가 기후변화 대응 및 에너지를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원 (연료전지, 태양광, 태양열 등) 2종 이상을 기존 전력·열 기기 계통과 연계해 전력과 열 에너지를 최적의 상태로 사용하게 하는 것이다.

나주시의 사업대상인 종합스포츠파크는 혁신도시 인구증가와 체육시설 개방시간 확대에 따라 수영장 등 전력과 열 에너지 소비가 전년대비 15% 이상 상승하고 있고, 전국적인 체육·문화 행사가 증가하고 있다.

시는 에너지공기업의 이전에 따라 ‘빛가람 에너지밸리 구축 사업’과 더불어, 나주 종합스포츠파크를 다종 에너지(전기, 열)계통연계형 마이크로 그리드(micro-grid) 에너지 자립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힘쓰고 있다.

신에너지인 연료전지발전의 경우 24시간 전력과 열을 동시에 생산하여 전력계통과 수영장의 축열조에 열원을 상시 저장하여 풀장 등 필요 설비에 공급하는 ‘에너지의 생산보다는 소비 효율’에 중점을 맞추어 활용한다.

기존의 전력·열 부하를 분석하여 효율적 계통 가·감 연계를 통한 최적의 사용으로 신·재생에너지 발전(전력·열 생산)설비 간의 효율을 극대화하여 최상의 절감 효과가 기대되며, 또한 비상 시 외부 전력의 차단에도 자체전력공급이 가능하여 종합스포츠파크를 대피장소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이번 사업은 마이크로그리드 구축경험이 풍부한 녹색에너지연구원(주관기관), 한국전력공사, 기초전력연구원, 민간기업 등이 참여한다.

총사업비는 14억원으로 태양광 발전 170㎾, 태양열 온수 50㎡, 연료전지 발전 20㎾ 등 신재생에너지 인프라를 구축하게 되는데, 기대효과로는 에너지절감 123.9toe/년, 온실가스 감축 267.6tCO2/년(소나무 묘목 96,338 그루 심는 효과) ,절감금액은 약 1억여원/년에 달한다.

나주시의 종합스포츠파크는 접근성이 뛰어난 교통 인프라(KTX역등), 광주U대회, 전국 체육? 문화 행사 장소로 활용되어 연간 약 100만여명이 이용하고 있다.

강인규 시장은 “종합스포츠파크를 찾는 에너지 관련 기업, 학계, 연구기관 등 방문객에게 전력과 열에너지 저감을 위한 교육·홍보 공간으로 활용되어 ‘에너지수도 나주’를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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