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아동 성폭력 예방 적극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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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아동 성폭력 예방 적극나서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05.22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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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개 초교 대상 '인형극'…아동권익 보호

[장성=광주타임즈] 장용균 기자 = 장성군이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로 불거지는 아동 성폭력 예방을 위해 적극 나섰다.

22일 장성군에 따르면 드림스타트 학교연계프로그램 일환으로 관내 12개 초등학교 저학년 아동 천3백여명을 대상으로 지난 21일부터 총 6회에 걸쳐 아동 성폭력 예방 인형극 공연 관람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아동에게 친근한 소재인 인형극을 활용해 인지능력이 덜 발달된 아동들이 성폭력과 그에 대한 예방법을 거부감 없이 받아들이고 올바른 성지식을 형성토록 하기 위한 것.

공연은 아동극을 전문으로 하는 ‘사과나무’ 극단에서 맡았으며, 아동들이 애정표현과 성폭력 행동을 구분하고 이에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아동의 지적수준에 적합한 내용과 방법으로 인형극을 구성했다.

군은 오는 6월까지 학교별 일정에 맞춰 인형극 관람을 추진해 날로 증가하는 아동 성범죄 문제에 대한 학생들의 경각심을 유도할 방침이다.

특히, 학생들이 성적 학대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줄 알고, 사고 예방의 중요성과 자기 몸에 대한 소중함을 인식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드림스타트 관계자는 “아동 성폭력 예방을 위해 학교는 물론 가정과 보육시설 등 관련기관 모두의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요구된다”며, “앞으로 지역 아동이 건강한 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늘어나는 아동·여성폭력 및 4대악 근절을 위한 대책마련으로 ‘학교폭력대책 지역협의회 및 아동·여성 안전 지역 연대’ 위원회를 구축해 학교폭력과 성폭력, 가정폭력으로부터 안전한 지역사회 환경 조성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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