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광주타임즈]정종섭 기자=전남 나주경찰서는 20일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성범죄에 적극 대응하고 학교폭력·가정폭력·아동학대·실종수사·소년범 등을 전담할 '여성청소년 전담수사팀'을 발족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대식과 함께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 여성청소년 전담수사팀에는 전문 수사지식을 갖춘 베테랑 수사관 8명이 배치됐다.

전담 수사팀이 가동됨에 따라 그동안 여성청소년 범죄 발생 시 이원적으로 이뤄지던 '사건수사'와 '피해자 돌봄 관리업무'가 단일화 돼 업무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특히 성범죄 수사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2차 피해 등으로부터 피해자들을 적극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봉운 나주경찰서장은 "여성청소년 전담수사팀 발족을 계기로 여성과 아동, 청소년 등이 범죄로부터 보호 받는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