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러시아와 중앙아시아 대륙을 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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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러시아와 중앙아시아 대륙을 품다
  • 광주타임즈
  • 승인 2015.05.30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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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15개국 디지털 페스티벌’ 행사에 보성군 초청

[보성=광주타임즈]최광주 기자=전남 보성, 겨우 인구 4만을 상회하는 지역이 카자흐스탄을 교두보로 러시아와 중앙아시아 대륙을 품고 있다.

지난 5월 22일부터 5일 동안 개최된 '보성다향대축제'와 보성의 자연환경, 보성의 문화 사람들 미미보(味美寶)의 행복 스토리가 카자흐스탄 국영방송팀에 의해 다큐로 제작 됐다. 그리고 카자흐스탄과 러시아 중앙아시아에 40분짜리 다큐로 방송될 예정이다.

개인 이용부의 민간외교차원의 카자흐스탄과의 인연이 공공외교와 행정외교로 승화된 사례로, 올해 카자흐스탄 자매도시 방문 일정이 [광주MBC보도기획] “보성 차 카자흐스탄에 가다”로 제작되어, 국내외에 보성의 위상과 보성의 차, 보성차문화의 판로를 개척했다는 평가로 귀결됐다.

기초지자체에서 보기 드문 성과로 지자체장으로서 경제적 부가가치, 산업 가치와 더불어 지역홍보의 성과와 효율을 견인하고 있고, 그 수치적 계산이 불가능할 정도라 해도 과언이 아닌 것이 방송노출 10초와 언론매체 노출을 위해 지자체에서 지출하는 예산이 말하고 있다.

공중파 국내방송 노출의 단적인 예로, JTBC 리얼리티 예능프로그램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내친구)의 경우를 들어본다. 중국 출신 장위안 ’백팩‘이 방송의 인기에 힘입어 총 생산량 모두가 매진됐다. 제일모직이 간접광고(PPL)한 이제품은 지난해 8월 출시 당시 한 달에 100개 정도 팔렸던 제품이, 방송이후 판매량이 무려 15배로 늘어나며 매진을 기록했다.

‘백팩’ 제작사 제일모직 측은 “프로그램의 인기로 한국을 방문한 요우커(遊客·중국인 관광객)들의 구매로 귀결되어 좋은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보성의 차와 차 문화는 카자흐스탄 러시아 중앙아시아 차인들과 차 애호가들에게 국영방송에서 제작된 다큐라는 "프로그램 방향성과 브랜드 이미지가 절묘하게 맞아떨어져 보성지역홍보와 더불어 차 산업 차 문화의 성공예측"과, 동시 방영 전 제작 단계에서부터 오는 6월6일 러시아정부 초청러브콜을 받게 됐다.

단순한 MOU차원의 요식초청이 아니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개최되는 15개국 ‘디지털 페스티벌’ 행사에 보성 홍보일환으로, 차 시음 코너 운영과 더불어, 러시아에 한국 차 문화원설립을 목적으로 융숭한 대접을 준비한 예우차원의 초대이다.

이용부 보성군수는 “농촌지역의 정서상 잦은 출국이 아닌 기획되고, 계획된 완급행보에 초점을 두고자 했으나, 이 또한 하늘이 준 다향보성에 천재일우(千載一遇) 천재일시(千載一時), 천재일회(千載一會)의 기회임을 놓칠 수 없다는 판단으로 차질 없는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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