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수산물 산지가공공장 준공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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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수산물 산지가공공장 준공식 개최
  • 광주타임즈
  • 승인 2015.05.21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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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기업·산업화로 '벌교꼬막' 수출길 열려

[보성=광주타임즈]최광주 기자=보성군(군수 이용부)에는 해양수산분야 핵심 전략목표인 수산업 규모화·기업화·산업화의 일환으로 수산물지리적표시 제1호인 벌교꼬막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한 수산물 산지가공시설이 지난 1월에 들어섰다.

벌교읍에 위치한 영어회사법인(주)벌교꼬막에서는 꼬막을 활용한 식품가공 및 유통을 위해 벌교읍 장암리 943번지 일원에 총사업비 30억원(보조금6, 자담24)을 들여 동 시설을 신축했으며, 지난 20일에는 이용부 군수를 비롯해 김승남 국회의원, 군의원, 기관?단체장, 어업인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체적으로 준공식을 성황리에 가졌다.

보성군 관계자에 따르면 산지가공공장이 본격 가동됨에 따라 그동안 단순구조 유통체계인 1차 산업에서 생산, 가공, 유통을 아우르는 6차 산업으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벌교꼬막의 부가가치 제고로 어업인의 소득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국내 소비 촉진을 위해 ‘수산물 이력제’ 도입으로 생산 유통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믿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제품생산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용부 군수는 축사를 통해 “우리군의 명품브랜드 ‘벌교꼬막’이 세계시장에서 우수한 품질로 인정받고 미국, 중국, 유럽 등으로 활발히 수출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영어회사법인(주)벌교꼬막은 2012년 10월에 설립한 꼬막 가공·수출회사로 지난 2013년 한 해 동안 달성한 수출실적만 32억원으로 회사설립 1년 만에 ‘수출유망중소기업’에 지정된 데 이어 ‘100만 달러 수출 탑’을 수상한 저력 있는 신생업체이다.

(주)벌교꼬막은 앞으로 꼬막고추장과 된장 등 꼬막장류 제품과 함께 최근에 출시된 꼬막통조림, 꼬막건포, 꼬막 하프쉘을 앞세워 중국, 유럽 시장으로 진출하는 등 수출지역을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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