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독일서 1172억 ‘수출상담’
상태바
한전, 독일서 1172억 ‘수출상담’
  • 광주타임즈
  • 승인 2015.04.22 18: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내 19개 협력사와 국제산업박람회 참가
우수 전력기자재 유럽시장 신규 판로 개척

[나주=광주타임즈]윤남철 기자=한국전력이 최근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2015 하노버 국제산업박람회(Hanover Messe 2015)에 참가해 1억644만 달러(1172여억 원) 규모의 수출상담 실적을 올렸다.

한전은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국내 19개 협력사와 함께 하노버 국제산업박람회에 참가해 국내 우수 전력기자재의 유럽시장 신규 판로 개척 활동을 펼쳤다고 22일 밝혔다.

한국전기산업진흥회와 공동으로 박람회장에 240㎡ 규모의 ‘전시 홍보관(KEPCO Pavillion)’을 설치한 한전은 대웅전기 등 19개 협력사에서 생산한 우수 전력기자재 제품을 전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신기술 컨퍼런스 참석을 통해 선진기술 동향을 벤치마킹 하는 등 빛가람 에너지밸리의 에너지 신사업 역량 강화와 외국인 투자 유치를 위한 활동도 함께 펼쳤다.

유럽시장 진출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한 전시관에는 중국, 프랑스, 나이지리아 등의 해외 바이어 735명이 찾는 등 수출 상담이 성황리에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전시관 운영에 쓰인 부스 임차비, 전시제품 운송비, 전시설치비, 통역비 등 운영 비용은 한전과 대중소기업 협력재단이 100% 지원했다.

한전은 공동수행 기관인 한국전기산업진흥회를 통해 ‘한·유럽 전기산업교류 활성화’를 위해 유럽엔지니어링 산업협회(ORGALIME)와 협력도 확대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한편 지난 1947년 처음 열린 하노버 산업박람회는 세계 최대 규모와 최고의 인지도를 자랑하는 국제 산업박람회로 한전은 올해까지 세 번째 참가했다.
국내 95개사를 포함, 70개국에서 총 6517개사 참가한 이 박람회는 24만명이 방문했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이번 박람회에서 수출 상담이 이뤄진 해외 유망 바이어들을 오는 10월 한국전기산업대전(SIEF)에 초청할 예정이다”며 “수출 교류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협력사들이 해외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