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기술, 세계에 뽐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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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기술, 세계에 뽐내다
  • 광주타임즈
  • 승인 2015.04.21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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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바 국제발명 전시회서 3관왕 쾌거
[나주=광주타임즈]윤남철 기자=한국전력은 지난 19일까지 스위스 제네바 팔렉스포에서 열린 ‘2015 제네바 국제 발명전시회’에 2개의 발명품을 출품, 금상 2개와 폴란드 발명협회 특별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독일, 스위스, 일본 등 50개국에서 발명품 548점이 출품됐다.

한국전력은 산하 한전 전력연구원이 자체 개발한 ‘3색광-음향센서를 이용한 가스터빈 연소진단 자동튜닝 기술’과 한전 광주전남본부에서 개발한 ‘케이블 열화측정용 커넥터와 상간연결 장치’를 출품했다.

금상과 폴란드 발명협회 특별상을 동시 수상한 ‘3색광-음향센서를 이용한 가스터빈 연소진단 자동튜닝 기술’은 광계측기법을 이용, 가스터빈의 연소상태를 정밀하게 진단할 수 있는 신기술이다.

기존에는 연소상태를 청진기와 같은 동압센서만으로 판단하였으나 해당 기술은 동압센서와 더불어 내시경 역할을 하는 광계측센서를 통해 가스터빈 연소기 내부를 직접 관찰하고 화염상태를 정확히 평가할 수 있는 독창적인 기술이다.

또 이 기술은 기존설비를 변경하지 않고 장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상용화 가능성이 높고, 한전 전력연구원의 가스터빈 고압연소시험설비에서 기술 검증도 완료했다.

금상을 수상한 ‘케이블 열화측정용 커넥터와 상간연결 장치’는 지중 케이블 3회로를 직렬로 연결해 케이블의 이상 여부를 동시에 진단하는 장치다.

이 장치는 각 회로별로 케이블을 진단하는 기존 방식에 비해 점검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는게 특징이다.

한전은 4월 초에 열린 ‘2015 모스크바 국제발명전시회’에 이어 이번 ‘제네바 국제 발명 전시회’에서도 연속 수상함으로써 자체 개발한 기술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한전은 이번 수상실적을 토대로 관련기술 연구 강화는 물론 우수기술력을 적극 홍보하고, 기술이전과 제품수출을 통해 해외 시장을 적극 개척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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