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의사당 앞뜰 착륙한 우편집배원 "레이다 밑으로 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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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의사당 앞뜰 착륙한 우편집배원 "레이다 밑으로 비행"
  • 광주타임즈
  • 승인 2015.04.17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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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광주타임즈]자신의 1인승 프로펠러기를 타고 워싱턴의 비행금지구역을 통과해 "레이다 밑으로 비행"한 우편집배원이 16일 2건의 연방법 위반으로 구속되었다고 국토안보부 제이 존슨 장관이 말했다.

그는 의사당 앞뜰까지 비행기가 침입한 것이 안보에 구멍이 뚫린 게 아니냐는 의원들의 경고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더그 휴스(61)라는 이 집배원은 비행금지구역 침입과 미등록 비행기 운항 등 2건의 연방법 위반으로 구속되었으며 최고 4년형과 벌금형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일단 석방되어 플로리다 집으로 돌려보내졌으며 가택연금 상태이다. 연방 법원은 그에게 앞으로 어떤 항공기도 운행을 금지하고 재판 때에만 워싱턴에 올 수 있으며 왔을 때에도 백악관이나 의사당 부근은 접근하지 말라고 명령했다.

선거자금법 개정 운동을 위해 사람들의 관심을 끌려고 시도한 휴스의 돌발행동은 백악관과 의사당을 비롯한 핵심 정부 건물들의 경호에 허점이 있다는 것을 만천하에 드러내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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