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 희생자 가족 대책위 60여명은 이날 오전 인천에서 출발, 오후 진도에 도착해 '세월호 팽목 분향소'를 찾는다.
이들은 헌화와 분향을 통해 희생자를 추모한 뒤 참사 당시 머물렀던 팽목항 주변을 둘러볼 예정이다.
또 경비정을 이용해 사고해역을 찾아 희생자들의 넋을 기린다.
전태호 대책위원장은 "세월호 일반인 희생자들의 가족들도 일상 생활로 돌아가지 못한 채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다"며 "참사 1년이 다 돼 가고 있지만 변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말했다.
일반인 희생자가족 방문에 이어 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도 지난 3월6일 방문이후 두번째로 이날 팽목 분향소를 찾아 참배한다.
이석태 위원장을 비롯해 23명의 특조위원들은 헌화·분향 뒤 사고해역을 찾아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한다.
저작권자 © 광주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