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6가족협의회는 고(故) 이승현 군의 아버지 이호진씨와 딸 아름 양,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등 10여명이 ‘세월호 인양촉구 팽목항~광화문 3보1배’를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들은 이날 오후 세월호 모형배를 수레에 실은 뒤 팽목항을 출발했다.
또 오는 6월 광화문 도착을 목표로 3보1배를 하고 있으며 아버지 이씨는 무릎 보호대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4·16가족협의회 관계자는 “참사 10개월여가 지나고 있지만 아직까지도 실종자 9명이 바닷속에 있다”며 “이들을 가족 품으로 되돌려 주고 진실을 규명하기 위해서는 선체는 꼭 인양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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