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 여파, 명절 실속 선물 양말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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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 여파, 명절 실속 선물 양말 인기
  • 광주타임즈
  • 승인 2015.02.11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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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광주점, 매출 28%↑

[경제=광주타임즈]계속되는 불황에 과거 대표적인 명절 선물이었던 양말이 인기를 되찾고 있다.

11일 롯데백화점 광주점에 따르면 설 선물을 준비하기 시작하는 지난 2일부터 9일까지 양말 매출을 분석해본 결과 전년 동기간(14년 1월 13일~20일) 대비 약 28% 가까이 매출이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3년 전(12년 1월 9일~16일) 양말 신장률이 -10% 수준이었던 것에 비하면 괄목할만한 성장세다.

백화점 관계자에 따르면 “가장 인기 없는 선물 중 하나였던 양말이 계속되는 불황으로 실속 선물로 다시금 인기를 모으고 있다”며 “눈에 띄는 점은 화려한 색상과 다양한 패턴의 패션 컬러양말을 찾는 분들이 많다는 점”이라고 전했다.

검정색과 회색의 기본 정장 양말 매출은 전년 대비 -17% 가까이 감소하고 있는 반면 패션 양말의 매출은 전년 대비 31%나 매출이 올라 큰 대조를 보이고 있다.

롯데백화점 광주점 이금자 캘빈클라인 양말 샵매니저는 “젊은층뿐만 아니라 중년층에서도 패턴이 들어간 양말을 찾는 이들이 늘어남에 따라 실속 명절 선물로 양말세트를 찾는 분들이 늘었다”고 말했다.

이러한 흐름에 따라 롯데백화점 광주점에서는 2월 17일까지 지하 1층 점행사장에 양말 특별전을 진행하고 있다.

알뜰 선물세트를 찾는 이들을 위해 남녀 닥스양말(2족)을 각 9천원에 판매하며 남녀 엘르 양말(3족)을 각 1만원에 판매한다. 또한 다양한 패션 양말세트도 선보인다.

롯데백화점 광주점 관계자는 “불황에 저렴하면서도 독특한 선물을 찾는 이들이 늘어남에 따라 패션 컬러양말의 인기는 앞으로도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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