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제수용품 구입 비용, 재래시장 < 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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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제수용품 구입 비용, 재래시장 < 마트
  • 광주타임즈
  • 승인 2015.02.09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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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5만4천여원 절약 가능…돼지고기·시금치 저렴
[경제=광주타임즈] 설 제수용품을 전통시장에서 준비할 경우 대형마트보다 5만4000여원을 절약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결과는 중소기업청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지난달 말 이틀간에 걸쳐 전국주부교실중앙회를 통해 전통시장 36개소와 인근 대형마트 36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한 제수용품 27개 품목에 대한 가격조사에서 확인됐다.

공단 등에 따르면 4인 기준으로 올해 설 차례상을 차리는데 소요되는 비용은 전통시장이 평균 20만8943원, 대형마트는 평균 26만3159원으로 전통시장이 대형마트에 비해 5만4000원(20.6%)이 저렴하다.

품목별로는 생육의 전통시장 판매가격이 대형마트 대비 25.9%로 가장 저렴했고 다음으로 수산물류(25.4%), 채소류(21.3%), 과일류(15.3%) 순으로 나타나 최근 구제역과 한파로 인해 공급량이 부족한 돼지고기, 쇠고기, 시금치류가 전통시장서 월등한 경쟁력을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공단은 이번 설 제수용품 가격은 최근 한파로 인해 공급량이 감소한 채소류는 가격이 상승세를 보인 반면 작황이 좋은 과일류는 하락세를 보였으며 전반적으로 전년대비 소폭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노화봉 공단 조사연구실장은 “저렴한 가격과 넉넉한 인심을 가진 전통시장에서 설 제수용품을 준비한다면 가계부담을 덜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온누리상품권으로 구입할 경우 5%의 추가할인혜택도 적용받기 때문에 더욱 저렴하게 제수용품을 구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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