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노역’ 허재호 압류 미술품, 공매 앞서 사전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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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노역’ 허재호 압류 미술품, 공매 앞서 사전공개
  • 광주타임즈
  • 승인 2015.01.21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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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까지 풍경화 등 107점…26일~28일 인터넷 공매
[광주=광주타임즈]김범남 기자=‘황제노역’ 허재호 전 대주그룹 회장으로부터 압류된 미술품이 공매되기 앞서 21일 사전 공개됐다.

광주대동갤러리는 이날 오전부터 23일까지 허재호 전 회장으로부터 압류한 작품 107점(서양화 54점·동양화 53점)을 시민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공개되는 미술품 중에는 오승윤 화백의 작품 ‘하의도’가 감정 상한가(추정가격) 2000만원, 마을풍경 작품이 1500만원에 책정됐다.

또 1981년도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우제길 화백의 작품도 1200만원의 감정가에 전시됐다.

이번 전시에는 천경자 화백의 습작 ‘보리’(600만원)를 비롯해 풍경화와 정물화, 누드화 등 다양한 미술품이 공개됐으며 가격은 최저 10만원부터 2000만원까지 책정됐다.

공개된 미술품 중에는 위작 논란을 받고 있는 작품 2점이 있어 사전공개에서 제외됐다.

공개된 미술품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인터넷 공매 사이트인 온비드(www.onbid.co.kr)에서 공매된다.

공매에 나온 작품들은 지난해 3월 광주지검 특수부가 체납 등을 이유로 허 전 회장의 가족의 집에서 압류한 미술품들이다.

공매는 최고가 낙찰 방식으로 진행되며 낙찰자가 없는 작품에 대해서는 2월2일부터 사흘간 다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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