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추진하는 어학연수는 사설 기관에서 운영하는 어학연수와 달리 어학 수업뿐만 아니라 생생한 현지문화를 체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학습효과가 높아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인기가 높다.
어학연수 기간 학생들은 미국 포틀랜드주립대학교에서 어학 심화 수업을 받는다. 오리건주 역사박물관, 컬럼비아 협곡 등 인근 명소를 탐방하거나, 미국프로농구(NBA) 경기 관람, 스키 타기 등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며 자연스럽게 현지 영어를 배운다.
또한 현지에 머무르는 동안 미국 중산층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하고, 포틀랜드 내 공립 중학교에서 또래 학생들과 같이 수업을 받는 등 짧은 기간 내에 집중적인 영어 학습을 하고, 생생한 미국문화도 체험한다.
어학연수가 진행되는 미국 포틀랜드는 겨울철에도 날씨가 따뜻해 각종 현장학습을 자유롭게 할 수 있고, 교통이 발달하고 치안이 안전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 위주의 연수를 할 수 있어 어학연수 지역으로 인기가 높은 곳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어학연수가 학생들이 어떤 방식으로 영어에 접근해야 하는지 방향을 잡고, 미래를 설계하는데 큰 자산을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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